정말 맛있고 멋있는 맛집

가족끼리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가지는데 부모님이 토종닭이 먹고싶어해서 주변에 맛집을 물어서 찿아갔습니다.

새로난 넓은 도로옆에 있는 대나무집이란 토종닭집인데 왜 이런 집을 이제야 왔나 싶네요.

담금주와 수석으로 꾸며진 멋진 인테리어와 엄청나게 큼직한 토종닭이 닭발, 가슴살, 계란, 닭내장등으로 각종 요리를 차례대로 내어주시는데 가격은 일반 백숙집과 같습니다.

한약제로 끓인 닭국물과 함께 닭요리들을 다먹고나면 닭죽이 또 나오고 딸기와 식혜가 마지막 디저트로 나오더군요.

이거 이러면 도시에서는 10만원은 받을수 있는데...

암튼 부모님도 아주 흡족해 하시고 가족들 모두 대만족!

7명이서 옻닭1마리와 도리탕1개를 시켰는데 너무 배불러서 가슴살부분 약간 남은것과 국물은 싸 달라고 하니까 잘싸주시네요.

배불리 잘 먹고 남은것 싸주라고까지 하니 좀 미안하긴 하네요. 

사장님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.

다음번엔 친구들과 한번 와야겠어요.